여수시, 여수산단 공장장 긴급 소집 ... 안전대책 논의
여수시, 여수산단 공장장 긴급 소집 ... 안전대책 논의
  • 나우닷컴
  • 승인 2018.08.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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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이 최근 발생한 여수산단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안전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산단 공장장들을 긴급 소집했다.

여수시청전경
여수시청전경

여수시는 23일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산단 안전대책 공장장 회의를 열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18일 산단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른 후 권 시장의 긴급지시로 마련됐다.

회의 참석대상자는 여수산단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회원사인 34개사 공장장과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안전사고 사례와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여수산단 내 A사에서 가스 누출로 인해 작업자 4명이 병원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날 B사에서는 불완전 연소로 매연이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또한 18일에는 C사의 고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 소화시스템으로 3분 만에 진화됐다.

여수시는 사고 즉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가스 누출의 경우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원인 조사를 의뢰했으며 불완전 연소 건은 작업자의 조정미숙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지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대규모 사고로 번질 수 있다"며 산단 공장장, 유관기관과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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