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
광양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
  • 나우닷컴
  • 승인 2018.10.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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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청 전경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의 보존과 유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광양농협은 매년 지역에서 생산되는 벼 2500톤 정도를 수매하고도 저장시설이 부족해 건조, 보관, 도정에 따른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 벼의 장기간 야적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고 수매시간 지연으로 농가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확보된 사업비 13억 5000만 원은 광양농협에 친환경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이로 2기와 저장창고 1개동 등 벼 유통·저장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광양시는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추가로 일반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이로 2기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벼 재배농가들이 저장시설 부족으로 인근 시·군에 값싸게 매각해 왔으나 이번 저장시설 확충으로 지역농협에 출하해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호 농업지원과장은 "벼 저장시설이 확충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벼의 장기 보관과 가공이 가능해지고 학교급식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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