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6시59분쯤 여수시 삼산면 문도 앞 2.2㎞ 해상에서 4.99톤급 새우조망어선 U호(승선원 2명)가 운항 중 암초에 부딪쳐 침수되는 사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선장 A씨(47)의 구조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구조대, 거문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2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배수펌프와 방수기구를 이용, 선수 어창고 바닥 약 30㎝가량의 파공부위를 봉쇄조치했다.
U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해 이날 정오쯤 선박 수리 차 여수의 조선소로 입항할 예정이다.
여수해경은 A선장이 항해 중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운항하다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U호가 입항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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