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다문화부부 4쌍 합동결혼식 올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 다문화부부 4쌍 합동결혼식 올려
  • 나우닷컴
  • 승인 2018.12.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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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프렌즈봉사단은 6일 광양 가야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다문화부부 4쌍을 위한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

프렌즈봉사단 합동 결혼식(광양제철소제공)
프렌즈봉사단 합동 결혼식(광양제철소제공)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으로 구성된 프렌즈봉사단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합동 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결혼한 4쌍은 광양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선정한 광양시 거주 모범 다문화가정부부들이며,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쌍의 부부가 프렌즈봉사단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프렌즈봉사단은 단원들이 기부한 후원금과 포스코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예식장부터 예복 대여, 웨딩 사진, 피로연 등 결혼식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주례사에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가정이 탄생하는 일은 평생의 축복"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주해 3년만에 결혼식을 올린 술레마노마 마훌리요씨(23·여)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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