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계획 보류
순천시,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 계획 보류
  • 나우닷컴
  • 승인 2018.1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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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나안수)는 순천시가 제출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2019년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을 보류했다고 17일 밝혔다.

나안수 행정자치위원장은 보류 이유에 대해 "공유재산 취득 대상 건물은 1980년대 초반에 건립된 노후 건축물"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물 안전을 담보할 내용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가 145억원에 이르는 만큼 상급기관인 전남도의 투자심사를 받은 후 안건을 제출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의회에서 지적된 미비점을 보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류된 공유재산 취득계획안은 2019년 12월까지 순천제일대 소유의 옛 승주군 청사 5동과 토지 4필지를 시비 45억원으로 매입, 남중권을 아우를 수 있는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순천시는 공유재산 취득 후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발표식품산업 생산·연구사업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145억원(국비 50억원ㆍ시비 95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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