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을 멈추는 내년 3월까지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지역에는 지난 2010년 11월 첫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으며, 현재 1읍5면5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무인헬기를 활용해 발생지 300㏊와 친환경재배 인접지 240㏊ 등에 3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빈도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을 멈추는 11월부터 소나무류 생육상태가 불량한 지역이나 선단지 형태의 피해목 발생지 및 집단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모두베기를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산 주인이 동의 할 경우 전액 시비를 지원해 모두베기 대상지에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눈에 쉽게 띄는 도로변 주변에는 미관상 좋지 않은 훈증무더기 처리 방식이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파쇄 방제 방법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거나 무단이동을 목격한 경우 반드시 산림소득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벌채, 수집,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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