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시민들에게 호응이 높은 '화요 야간 행복민원실'을 올해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화요 야간 민원실은 근무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민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시책이다.
퇴근 시간 이후 각종 증명서류 발급은 물론 여권업무, 가족관계 등록신고, 지적관련 민원 등 대부분의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직장인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민원 처리건수는 1300여 건으로 연장시간 2시간 동안 평균 30여 명이 민원업무 이용, 이 중 여권관련 민원이 970건(75%)으로 가장 많았으며 증명서류 발급은 153건이었다.
여수시는 최근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여권발급 수요가 늘고, 여권민원의 경우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퇴근 후 야간 민원실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올해도 '화요 야간 민원실' 운영을 통해 편익을 제공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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