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해 추진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R&BD) 지원사업'이 기술고도화와 사업화, 판로개척, 매출 및 고용창출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R&BD) 지원' 사업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광양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기술지원 프로그램' 7개와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3개 등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광양시는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연간 3억원의 사업비(전액 시비)를 투입해 기업군으로 분류해 단계별로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참여희망 업체 57개사 중 27개사를 선정해 지원한 결과 2017년 대비 매출과 고용이 7%씩 성장해 각각 82억원과 37명 증가했다.
특히, 벤처기업인 A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 공모에 '보일러 불순물제거 국산화 제품개발 R&D 발굴'사업이 선정돼 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냈으며, 골재 연마제 생산업체 B사는 공정개선 지원을 통해 대기업에 월 200톤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코팅 종이 제작 납품업체 C사는 시제품 제작지원으로 1억7000만원 상당의 2300박스를 판매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광양시는 올해도 3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월 중 (재)전남테크노파크와 기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사업설명회 개최 등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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