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고농도미세먼지의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점검 등 단기적인 대기질 개선노력과 함께 미세먼지 정보 알림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5만2000매의 미세먼지마스크를 지역 내 어린이집 250개소와 노인요양시설 33개소에 보급ㆍ비치했다. 3월에도 7만매를 추가 구입해 보급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는 교통과 산업, 생활, 녹지, 시민건강 등 5개분야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추진한다.
교통분야는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노후 경유차 5000대를 폐차 유도하고 전기자동차, 천연가스자동차, LPG화물차의 보급확대에 나선다.
대기질 개선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검검과 불법 소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가정용 노후경유보일러의 교체 지원사업도 실시해 산업ㆍ생활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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