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 통합돌봄은 노인들이 병원 등 대규모 시설이 아닌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돌봄·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사회 서비스를 각자의 욕구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순천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되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순천형 통합돌봄 모델' 발굴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예산 42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 거주 노인 4만1700여명 중 1만1000여명이 대상이다.
순천시는 대상자들의 거주 편의 확보를 위해 맞춤형 집수리, 보건의료 사업, 식사 지원, 이동 서비스 지원, 돌봄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한 이웃사촌 돌봄 사업 등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지역의 민·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순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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