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광양시보건소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1일 광양시보건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월 넷째 주 하루 평균 1만7000명에서 8월 첫째 주 4만9000명으로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6월 한 달 1400여명 수준이던 확진자 수가 7월 한 달 4100명으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하위계열 변이바이러스들이 대략 6개월 간격으로 출현하며 유행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19' 복합면역(백신접종 및 감염 후)을 획득한 사람들의 항체 농도가 5~6개월 지나면서 감소해 두 가지 요인이 맞물려 재감염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해 ▲각종 모임, 행사장 등 다수와 접촉 시 마스크 착용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및 소독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권고했다.
감염에 취약한 노인 인구가 밀집해 있는 경로당에 방역수칙 안내문 4000부를 부착하고, 65세 이상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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