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9월 3일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전남도립미술관' 착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인 구 광양역사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1547㎡,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공사 착공을 위한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현장 가림막 설치와 사업부지 터파기 등 공사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5년 7월 도립미술관을 유치한 광양시도 지역 문화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건축사업비 지원, 부지매입 등 미술관 건립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지하 1층에 전시실, 수장고가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 지상 2층에는 대강의실, 워크숍실, 지상 3층에는 리셉션실, 학예연구실 등 예술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도립미술관이 들어서면 전남 동부지역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도시 이미지의 광양시가 문화적 가치를 높여주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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