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오프라인 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23일 밝혔다.

광양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와 광양시, 순천시가 공동 참여하고,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순천대학교가 수행하는 ‘디지털+X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데이터라벨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 지역 디지털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5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에 총 96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광양시민은 59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AI 데이터라벨러 양성 교육' 과정은 ▲데이터 라벨링의 개요 및 필요성 ▲데이터라벨러의 역할과 수행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은 2급 과정에 92명(광양 56명), 1급 과정에는 6명(광양 3명)이 참여해 광양시민의 비율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는 총 118명이 참여해 2급 자격증 62명(광양 22명), 1급 자격증 9명(광양 4명)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은미 디지털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데이터 기반 디지털 산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실생활 전반에 적용되고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